아이유 "지드래곤과 협업, '팔레트' 작업 당시 조언 구하면서 부탁"

아이유과 지드래곤과 협업한 배경을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Palette)'를 발매하는 아이유(IU)의 음감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 타이틀 중 하나인 '팔레트'는 감각적이고 포근한 신스팝 사운드로, 스물다섯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이유가 프로듀싱 참여했으며 랩 메이킹 및 피처링에 지드래곤이 참여하며 역대급 콜라보 곡으로 탄생됐다.

아이유는 지드래곤과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제가 원래부터 음악적으로 굉장한 팬이기도 하고, '팔레트'라는 곡을 쓸 때 작사나 작곡 과정에서 조언을 많이 구했었다. 처음에는 피처링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이 되서 브릿지 부분에 멜로디보다 랩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미 가사의 톤을 알고 목소리도 잘 어울리는 분이면서 이 트랙 안에서 스물 다섯이 아닌 다른 나이의 선배로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에 지드래곤 선배님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부탁드렸다"고 설명하며 "다행히도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유 정규4집 '팔레트'는 타이틀의 의미를 고스란히 담아,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을 아이유의 감성으로 그려낸 '팔레트'와 같은 앨범으로, 오늘(21일) 오후 6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