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이준호, 30초 '전광석화 액션신' 비하인드 공개 /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김과장' 이준호의 액션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회장의 지시로 죽음의 위기를 맞은 남궁민을 구해주는 이준호의 '액션활약'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괴한들에 납치돼 후미진 공터로 끌려간 남궁민은 끈으로 목이 졸려 고통스러운 몸부림을 치던 중, 짱돌을 든 이준호가 괴한에게 달려들었고, 이준호는 돌에 맞아 쓰러진 괴한을 제치고 다른 괴한과 맹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괴한의 주먹을 피한 이준호는 무릎으로 괴한의 얼굴을 강하게 가격한 후 몸을 꺾어 내던져버렸다. 이내 이준호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남궁민을 부축해서 무사히 탈출했다.

이와 관련 이준호가 15회분에서 선보였던 2대 1 '30초 액션신'의 숨겨진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호가 유연하고 재빠른 몸놀림으로 괴한의 주먹을 이리저리 피한 후 괴한의 얼굴을 부여잡고 강력한 니킥(knee kick)을 구사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최근 인천시 서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납치된 남궁민을 구해주는 장면의 특성상, 이날 촬영은 자정을 넘어 깜깜한 한밤중에 시작됐던 상태였다. 늦은 시간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음에도 불구, 이준호는 역동적인 액션 장면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본격적 촬영에 앞서 이준호는 액션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상대배우와의 액션합을 맞춰보며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했다. 2명과 상대하는 설정인 만큼 한명을 돌로 가격하고 다른 한명과 육탄전을 벌이는, 분량 상으로는 짧은 장면이었지만 이준호는 연기 동선과 합을 완성하느라 고군분투했다.

이준호는 액션 감독의 설명을 진지하게 들으며 전심전력으로 액션을 펼쳤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땀방울을 흘려내는 모습으로 액션신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입증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사 측은 "이준호는 어떤 장면에서든지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하나를 배우면 이를 응용해 10개를 만드는 놀라운 습득 능력이 있다"며 "탁월한 '액션 신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준호가 오늘 방송에서는 또 어떤 반전모습을 펼쳐내게 될 지 기대해 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12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수목극 왕좌에 등극한 KBS 2TV '김과장' 16회는 16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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