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준 류수영 / KBS '아버지가 이상해' 제공


‘아버지가 이상해’의 수상한 두 남자, 류수영과 이준의 살벌한 멱살잡이 장면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류수영은 감 없는 예능 PD 차정환 역을, 이준은 연예계의 예민보스란 별칭을 가진 톱스타 안중희 역을 맡았다.

극 중 한 성격하는 두 사람은 앙숙관계로 얽히고설키며 드라마에 재미와 더불어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류수영(차정환 역)과 이준(안중희 역)이 방송국 편집실에서 한바탕 멱살잡이를 벌이며 심상치 않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속 한껏 화가 난 표정을 한 채 편집실로 들어가는 이준과 이에 맞서는 류수영은 강렬한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이어 멱살을 잡은 두 남자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자 말리던 주변인들도 흠칫 놀라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그들의 상반된 특성을 대변하는듯한 옷차림도 인상적이다. 류수영은 뽀글파마에 편안한 점퍼차림인 반면 이준은 톱스타답게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단장을 하고 있어 두 사람의 극명한 성격 차이를 가늠케 하고 있다.

이처럼 상반되는 매력을 가진 두 남자가 극 초반부터 앙숙의 인연으로 극을 이끌어 간다고 해 그들이 펼쳐갈 이야기에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일(4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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