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은채 /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배우 정은채의 화보 같은 일상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남성 매거진 '루엘(luel)'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솔직 담백한 자필 인터뷰와 함께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정은채는 꾸미지 않은 일상 그대로의 모습으로 수수하고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일본의 한 거리에서 환한 웃음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한 곳을 집중하는 모습과 손으로 눈을 가린 채 웃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안겨주기도. 또한, 눈 오는 밤 홀로 우산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본연의 청순미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며 화보를 연상케 한다.

정은채는 루엘과의 인터뷰에서 이상적인 여행에 대해서 "추운 어떤 나라의 변두리 마을에서 매일매일 걷고, 먹고, 책 읽고, 음악 듣는 것"이라고 전했으며, 훗날 자신의 필모그래피 마지막 배역에 대해 "좋은 표정의 어른이었으면 좋겠다. 담백하지만 웃기고 여유롭지만 수줍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당신에게 더 기대했으면 하는 것에 대해 묻자, "가능하면 오랫동안 다양한 작업물을 내보이고 싶다."고 말하며 작품과 연기생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은채는 최근 개봉한 영화 '더 킹'에서 극중 박태수(조인성 분)의 여동생이자 허기훈(박정민 분)의 부인 '박시연'으로 분해 임팩트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남편과 함께 오빠의 등골을 빼먹고 속을 썩이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골칫덩어리 여동생으로 태수의 일대기에 큰 영향력을 주는 중요한 역할로 극의 긴장감을 선사했으며, 과감한 시도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해 신선한 변신을 꾀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배우 정은채의 인터뷰는 매거진 '루엘(luel)' 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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