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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전' 전지현, 이민호 위로의 포옹…찐한 마음의 교감
‘푸른 바다의 전설’이 3회 남은 가운데, 전지현이 이민호의 슬픔을 어루만지며 위로의 포옹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측은 18일(오늘) 18회 방송을 앞두고 ‘준청 커플’ 심청(전지현 분)-허준재(이민호 분)의 ‘영안실 앞 포옹’ 사진을 공개했다.
앞선 17회에서 준재는 아버지 허회장(최정우 분)이 남긴 메시지를 듣고 본가로 달려갔지만 이미 아버지는 목숨을 잃은 뒤였다. 준재는 새어머니인 강서희(황신혜 분)가 유산 때문에 아버지의 눈을 멀게 한 것이라고 의심했고, 아버지를 데리고 나오려 한 것.
하지만 준재가 사기꾼임을 알게 된 허회장은 자신에게까지 사기를 치려고 하는 것이냐며 큰 소리를 쳤고 준재는 그렇게 뒤돌아 집을 떠나야만 했다. 그러나 허회장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준재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고, 음성메시지를 듣고 온 준재의 앞에는 숨을 거둔 채 흰 천에 덮인 아버지만 남아있었다.
준재는 그제야 아버지를 미워한 것에 대한 반성과 아버지를 그리워했던 마음을 쏟아내며 오열했고 아버지를 지키지 못했음을 자책했다. 이에 이날 공개된 사진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것. 준재는 영안실 앞에서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듯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과 마주하고 있으며, 청은 그런 준재의 옆을 지키며 그의 슬픔을 나누며 토닥거리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등 진한 교감을 하고 있다.
이처럼 ‘준청 커플’ 청-준재는 로맨틱러브-핫러브를 넘어 말이 아닌 마음만으로도 큰 위로와 진정이 되는 견고하고 단단한 다이아몬드러브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더욱 뜨거운 지지와 열렬한 사랑을 얻고 있는 것. 준재에게 위기가 닥치거나 힘든 상황이 생길 때마다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는 청, 청을 위협하는 것들을 처단하고 전생의 일(담화커플의 죽음 엔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준재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두 사람이 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이들의 운명이 담긴 남은 3회에 대한 궁금증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