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남상미 / KBS '김과장' 제공


‘김과장’ 남상미가 ‘소프트볼 여제’로 활약했던 반전 과거사가 공개됐다.

남상미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았다. 남상미가 맡은 윤하경(남상미)은 단아한 외모와 달리 고1때까지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했던 한 반전 이력을 지닌 인물. 특히 윤하경은 소프트볼 선수 시절, 소속팀 내 주장과 붙박이 4번 타자를 도맡아 할 만큼 책임감과 리더십, 승부욕이 강한 내면의 소유자다. 

이와 관련 남상미가 유망주로 각광 받았던 과거 소프트볼 선수 시절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윤하경이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했던 때의 소품사진이 공개된 것. 남상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유니폼으로 풀 착장, 풋풋하고 당찬 ‘소프트볼 여제’의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남상미는 배트를 들고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며, 학창시절 ‘붙박이 4번 타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이외에도 남상미는 공을 들고 연습을 하는가 하면, 팀원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브이(V)’자를 선보이는 등 TQ그룹 ‘대리 윤하경’과는 다른, 쾌활 발랄한 ‘소프트볼 선수 윤하경’의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3일 경기도에 위치한 한 야구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남상미가 소품 촬영 전 미리 준비된 소프트볼 선수 유니폼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일제히 남상미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채 “너무 잘 어울린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후 남상미는 본격적인 소품 촬영에서 제법 숙련된 소프트볼 동작들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남상미가 소프트볼 선수 출신 윤하경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사전에 배트와 공을 쥐는 법부터 다양한 자세들을 연습해왔던 것. 특히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야외 야구장에서의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남상미는 틈 날 때마다 계속해서 포즈들을 반복 연습하는 남다른 열정을 쏟아내 촬영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2017년 상반기 단 하나의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각박한 현실 속에 답답함을 느끼는 ‘을’들을 위한 통쾌하고, 유쾌한 사이다 같은 드라마다. 오는 25일(수)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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