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시완-임윤아-홍종현 / MBC '왕은 사랑한다' 제공


멜로 팩션 사극 ‘왕은 사랑한다’의 블랙홀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작가 에어본, 감독 김상협)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임시완-임윤아-홍종현-오민석-정보석-장영남-김호진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매력만점의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2016년 12월 21일 상암 MBC 대본연습실에서 ‘왕은 사랑한다’의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첫 번째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왕은 사랑한다’를 이끌어갈 김상협 PD를 비롯해 임시완(왕원 역)과 임윤아(은산 역), 홍종현(왕린 역), 오민석(송인 역), 정보석(충렬왕 역), 장영남(원성공주 역), 김호진(왕영 역), 이기영(은영백 역), 최종환(송방영 역), 엄효섭(이승휴 역), 추수현(옥부용 역), 박환희(왕단 역), 안세하(개원 역) 등이 총출동했다.

리딩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상협 PD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왕은 사랑한다’는 배우들이 살아있는 스토리로, 인물 내면의 결정, 욕망을 섬세하게 연출해야 하는 작품이다. 상상력을 마음껏 집어 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밝혔다.

임시완은 “연기가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즐겁게 촬영하고 싶다. 웃음을 잃지 않는 현장의 중심에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유쾌한 촬영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어 임윤아는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또한 정보석은 “내가 왜 캐스팅 됐는지 아들로 나오는 시완이를 보니까 알겠다 대본처럼 재밌는 현장, 멋진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임시완과 닮았음을 셀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극중 임윤아의 아버지로 출연하는 이기영은 “나도 왜 캐스팅 됐는지 알겠다”고 응수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임시완-임윤아-홍종현은 캐릭터의 매력을 맛깔지게 살렸다.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을 맡은 임시완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목소리 톤과 연기력으로 최강 흡입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표정과 제스처 등 오랫동안 ‘왕원’ 캐릭터에 대해 고민했음을 드러냈다.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의 임윤아는 제 옷을 입은 듯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극중 임시완의 유일한 벗이자 멜로의 대척점에 서게 될 ‘왕린’ 역의 홍종현은 임시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해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따뜻한 고려 남자로 변신해 현장의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한 극중 부자지간인 임시완과 정보석은 숨죽인 대립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숨소리까지 연기하는 두 사람의 열연에 이어 장영남의 서늘한 카리스마, 오민석의 섬뜩한 냉혹 매력까지 몰입도 높은 대본리딩 현장을 보여줬다.

공개된 스틸 속 세 사람은 대본을 들고 해사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또한 임시완-임윤아-홍종현은 사랑스런 하트가 담긴 인증샷으로 최강 케미를 자랑해 ‘왕은 사랑한다’를 더욱 기대케 한다. 2017년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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