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 성황…'음악으로 꽉 찬 공연' / 사진: CJE&M 음악부문 제공


SG워너비가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SG워너비 전국 투어 콘서트 'Our Days(아워 데이즈)'의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데뷔 13년 차 SG워너비의 음악을 총망라했다.

SG워너비의 '내 사람', '가슴 뛰도록', 'Timeless', '살다가'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가 시작되면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신곡 멤버 개개인의 자작곡들, OST 참여 곡, 솔로 곡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음악'으로 꽉 찬 공연을 선사했다.

음악에 신경을 쏟은 것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다. 오케스트라가 공연 내내 웅장한 사운드로 SG워너비와 합을 맞췄으며, 멤버 이석훈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용준은 앨범 명이자 콘서트 명인 '아워데이즈'를 언급하며 "오늘 오신 분들 각자, 마음 속에 좋은 추억을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진호는 "우리의 날들이라는 콘서트 명처럼 노래를 놓지 않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움, 그리고 새로움으로 오늘 공연을 꽉 채울 것"이라고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데뷔 13년차인 만큼 SG워너비와 팬들의 끈끈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공연 중간 중간 이어진 멘트들로 팬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노래를 부르던 중 즉석에서 개사를 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10대부터 50대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됐기 때문, 더욱 의미가 깊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SG워너비는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은 물론 스태프들, 오케스트라, 밴드 세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SG워너비 전국 투어 콘서트 'Our Days(아워 데이즈)'는 17-18일 광주, 24-25일 부산, 30-31일대구 공연을 이어가며 지방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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