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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미풍아' 임지연, 고군분투 신입사원 적응기 '공감UP'
배우 임지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12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회사에 북한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풍은 회식자리에서 고향이 평양이라는 사실을 밝히자, 동료들과의 관계가 급격히 어색해졌음을 느꼈다.
이후에도 회사 사람들이 북한 출신을 두고 속닥거리는 것을 들었지만, 미풍은 오히려 더욱 밝게 인사했고 씩씩하게 행동했다.
편견에 대해 정면으로 당당하게 부딪혀 꿋꿋하게 회사 생활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 것.
임지연은 로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회사에 입사했지만 평양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잠시 위기를 맞는 듯 했다. 그러나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아내는 똑 부러지고 당찬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임지연은 자신을 쥐방울이라 부르는 장고에게는 갈비뼈 순서를 바꿔주겠다는 다소 달콤 살벌한 대사를 내뱉으며 털털한 매력을 과시 했고, 장고의 후배가 등장할 때면 묘한 경계심마저 내비치며 앞으로의 러브라인에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