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김유정의 다정한 여름날…'구르미' 티저 포스터 공개

'구르미 그린 달빛'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1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진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사랑스러운 위장내시 홍라온(김유정)의 여름 향기 물씬 나는 다정한 한 때를 포착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검은 김유정의 무릎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김유정은 박보검을 향해 살랑살랑 부채질을 해주는 모습이다. 따스한 햇살을 받은 두 사람의 얼굴엔 더위도 잊을 만큼 사랑스럽고 청량한 미소가 가득 담겨 있어, 보고만 있어도 '심쿵'을 부른다.

포스터 촬영을 위해 만난 두 사람은 여름 나들이를 나온 커플처럼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김유정은 누워서 촬영해야 하는 박보검을 배려, 자세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가며 가장 편안한 무릎베개를 만들었다. 박보검은 눕자마자 "정말 편하다. 촬영하는데 이렇게 편해도 되냐"며 사르르 눈을 감았다.

제작진은 "왕세자 이영과 (위장)내시 홍라온이 궁에서 만나 감정을 쌓아가며, 예측불가한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번 티저 포스터에 함축적으로 담았다. 또한 방영 시기인 여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케미가 포스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8월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보검, 김유정의 케미로 기대를 모으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 사랑스러운 위장내시 홍라온, 마성의 꽃선비 김윤성(진영), 조선판 헤라 조하연(채수빈), 비밀병기 김병연(곽동연) 등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위장 로맨스다.

한편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