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사냥' 박병은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박병은이 영화 <사냥>의 열연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원라인>(감독 양경모)을 통해 주연으로 발탁되어 눈길을 끈다.

2004년 KBS2 드라마 <알게 될 거야>로 데뷔한 이래, 작지만 단단한 독립영화부터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연애의 온도> 등 굵직한 작품까지 아우르며 꾸준히 내공을 다져온 배우 박병은은 지난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에서 상대역 전지현의 약혼자인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아 극 중 서늘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일본어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초, 배우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 영화 <남과 여>에서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박병은은 지난 6월 29일 개봉한 영화 <사냥>에서 '곽종필' 역을 맡아 그의 스크린 속 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가 연기한 '곽종필'은 극 중 '동근'(조진웅 분)이 이끄는 금 사냥에 합류해 냉철한 아우라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 금을 차지하기 위한 탐욕에 휩싸여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이는 엽사 무리들 중 '동근'의 오른팔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했던 박병은은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범죄 오락영화 <원라인>에서는 날카로운 악역 연기로 주연배우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예정이라 그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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