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로이터 사진전' 오디오 가이드 재능기부 참여 /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목소리 미남'으로 통하는 배우 진구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를 활용한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14일 BH엔터테인먼트는 "진구는 세계최초의 대규모 사진전 <로이터 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展>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참여해 전시회를 대표하는 주요사진 20여 점에 대한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를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한다"고 밝혔다.

진구는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재능기부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디오가이드 판매 수익금은 아동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홀트아동복지회 학대피해아동후원'에 배우 '진구'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훈훈함을 더한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 전 미리 전시작품과 가이드 대본을 살펴본 진구는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 덕분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한 보도사진과 가까워진 것 같고, 보도사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제작참여에 대한 소견을 전했다.

중저음 목소리로 보도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극대화 시킨 진구의 오디오가이드는 전시가 진행되는 전기간 동안 청취가능하며, 보도사진전의 특성인 '리얼리티'를 느끼고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한편 진구는 최근 영화 '원라인' 촬영을 마치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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