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가 돌아왔다 관전포인트 / 사진: KBS 제공


'백희가 돌아왔다'가 오늘(6일) 첫 방송된다.

6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진은 오늘 첫 방송되는 '백희가 돌아왔다'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 번째는 강예원을 비롯한 섬 아재 3인방(김성오, 최대철, 인교진)이 등장부터 빵 터지는 반전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예원은 핑크색 페도라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차림에 무표정한 얼굴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긴다.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은 섬 아재들로 완벽 빙의 조금은 촌스러운 패션이지만 눈빛만은 살아 있어, 바다사나이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이들 네명은 잘 나가던 고등학교 시절과 현재의 모습이 대비되며 반전의 재미를 준다고.

두 번째는 1988년과 2016년을 오가는, 18년의 시간여행이다. '백희가돌아왔다'에서는 1998년, 트렌드를 주도하던 근과거의 복고풍 B급 정서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당시 노는 언니들의 상징이었던 깻잎머리부터 잘나가는 아이들의 만남의 장이었던 일일찻집, 한창 유행했던 춤과 노래는 지금에 와서는 다소 오그라들게 되는 촌스러운 과거의 모습을 선명하게 복원하며 이제는 부모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십대와 이십대에게는 복고풍 아재감성을 자극하며 또 다른 재미와 웃음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특히 조각조각 회상되는 과거의 장면들은 18년전 섬월도의 최강 카리스마 백희와 전설의 주먹 범룡, 그녀와 썸을 탔던 건들거리는 동네형 종명과 단순하고 우직한 두식까지 이들 네 명의 서로 얽히고 설킨 파란만장한 과거사가 담겨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은 강예원, 진지희의 '모전여전 케미'다. 양백희(강예원)는 교양과 품격으로 위장한 엄마, 신옥희(진지희)는 '추적60분'에 나올 법한 천방지축 딸로 공감부족, 소통제로의 문제적 모녀관계다.

신옥희는 엄마를 속 빼닮은 모전여전 카리스마로, 섬에 전학 온 첫날부터 학교를 휘어잡는가 하면 섬의 오지랖 아저씨 삼인방을 쥐락펴락 하는 겁 없고, 철없고. 싸가지 없는 맹활약을 펼친다. 감정 표현이 서툰 엄마와, 고민 많은 사춘기 딸의 좌충우돌 성장통 속에서 극적 화해를 이룰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예원, 진지희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오늘(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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