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강우 /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방송 캡처, 이김프로덕션 제공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강우는 19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마지막회에서 유인영에게 진심을 전하며 비로소 제자리로 돌아왔다.

민선재(김강우 분)는 연락이 되지 않는 차지원(이진욱 분)을 걱정하며 그 동안 쌓아온 우정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어, 세상을 떠난 차회장(정동환 분)의 유언장을 읽으며 그 동안 자신이 느껴온 열등감이 모두 오해였음을 깨닫고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내인 윤마리(유인영 분)에게 그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애틋했는지를 고백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마리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그 동안 열등감과 죄책감으로 똘똘 뭉쳐 위태로웠던 모습과는 달리,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찾은 ‘민선재’의 변화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강우는 "무사히 건강하게 20부작이라는 긴 여정을 마치게 해준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선재는 우리 곁에 있는, 또는 내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얼굴이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선재의 외로움에 공감하고 치유 받길 바란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다른 작품에서 인사 드리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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