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담비 / 키이스트 제공


손담비가 배우로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2007년 가수 데뷔 당시 강렬한 눈빛과 농염한 퍼포먼스로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을 히트시킨 손담비는 '섹시 디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후 2009년 SBS 드라마 '드림',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미의 방' 등의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5년 올리브TV 드라마 '유미의 방'에서는 30대 싱글녀 '방유미' 역을 맡아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는 성장스토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2월 방송된 KBS2 설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에서 봉태규와 이색 남매 케미를 선보인 것은 물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속깊은 '윤달희' 역으로 깊어진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3월 초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손담비는 강력반 형사로 분해 망가짐도 불사하며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거친 말투와 음식 앞에서 양보란 없는 식탐, 외골수적인 엉뚱함까지 능청스럽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매력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을 정도다.

손담비 소속사 측은 "손담비는 '미세스캅2' 캐스팅이 결정된 후부터 신여옥 캐릭터를 위해 액션스쿨을 다니며 동작 하나, 패션, 말투, 자세 등 강력계 형사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여옥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매 신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며 촬영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미세스캅2'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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