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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이레, 당돌한 매력 뒤 숨겨진 애잔함 '눈시울 자극'
'돌아와요 아저씨' 이레가 아빠를 잃은 딸의 애틋함을 그려냈다.
이레는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3회에서 아빠를 잃고 난 후 보여지는 더욱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 뒤에 아빠를 향한 그리움이 드러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나(이레)는 자신의 노트에 아빠 영수(김인권)의 주먹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놓은 낙서를 발견했다. 잔인한 장난에 한나는 노트를 박박 찢어 주먹을 움켜 쥐는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집에서 홀로 이불에서 영수 휴대전화 속 자신과의 마지막 통화 기록을 보곤 "칫. 금방 온다면서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빠가 자살할 리 없다고 굳게 믿은 한나는 영수의 생전 직장인 백화점을 찾아가 "저희 아빤 자살 안 했어요! 뭔가 잘못됐어요! 우리 아빠가 절대 그럴 리 없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이레의 모습은 오늘(4일) 밤 10시 방송하는 '돌아와요 아저씨' 4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