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2차 티저영상 캡처


'굿바이 미스터 블랙' 2차 티저가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2차 티저영상은 이진욱과 문채원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다.

이진욱(블랙/차지원 역)은 문채원(김스완 역)을 소매치기로 오해한 듯 보인다. 이진욱은 도망치려는 문채원의 팔을 꽉 잡고, 헤드락을 걸 듯 뒤에서 감싸 안고 있다. 당황스러운 표정의 문채원과 그녀가 귀여운 듯 장난스럽게 대하는 이진욱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 검은 옷을 입은 이진욱의 눈빛에 어둠이 깔려 있다. 이진욱을 바라보는 문채원은 수줍은 모습이다.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이진욱과 그를 사랑하게 된 문채원의 애틋한 관계를 보여준 이 장면은 '멜로 감성'을 자아낸다.

또한 누군가에게 쫓기듯 도망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에게 닥칠 위험한 사건을 예고했다. "네가 어디에 있더라도 내가 찾아간다고", "늦어도 기다려. 갈게. 기다릴 수 있지?" 등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들과 홀로 쓸쓸히 앉아 있는 문채원의 모습, 울분에 찬 눈빛으로 총을 겨누는 이진욱의 모습은,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로, 오는 3월 16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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