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유아인-신세경-변요한…여섯 용, 감당할 수 있겠어요? / 사진 : SBS 제공


'육룡이 나르샤'의 천호진,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 신세경, 윤균상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는 '육룡'으로 표현되는 여섯 인물이 등장한다. 역사적 실존 인물인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과 가상 인물인 땅새(변요한), 분이(신세경), 무휼(윤균상)이 그 주인공.

배우 천호진이 맡은 첫 번째 용, 조선의 제1대왕 이성계는 조선의 군사적 건국자이자 이방원의 아버지다. 또한, 불패의 무장이자 백발백중의 신궁으로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호걸 중의 호걸. 배우 천호진은 무인으로서 조선이라는 새 나라의 기틀을 세우고 왕이 된 남자의 강인하면서도 야망 있는 모습으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명민은 이성계의 책사인 정도전 역을 맡아 두 번째 용으로 날아오른다. 그는 이방원(유아인)의 스승이자, 훗날 제자였던 이방원과 팽팽하게 대립하게 되는 인물이다. 사극본좌 김명민은 항상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생각을 해내며 고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괴짜천재 정도전이 되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육룡'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영화 '베테랑', '사도'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끈 유아인은 이방원 역을 맡아 세 번째 용으로 활약한다. 특히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전혀 알려진 바 없는 이방원의 어린시절을 보여준다. 이방원은 말수가 적지만 머릿속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으며,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길 땐, 빠르고 은밀하며 칼날같이 정확한 면모를 지닌 변화무쌍한 매력의 인물. 유아인은 조선의 3대 왕이자, 철혈 군주 이방원으로 분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장악할 전망이다.


변요한이 맡은 네 번째 용 이방지(땅새)는 분이(신세경)의 오빠이며 정도전의 호위무사이다. 가난한 자작농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고려의 험한 시국은 그를 평범한 농사꾼으로 자라게 두지 않았다. 변요한은 조선의 삼한 제일검이자,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바람 같은 검객 이방지로 분해 눈을 뗄 수 없는 무술실력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섯 번째 용은 여섯 용 중 유일한 여성이자, 이방원의 여인인 분이다. 분이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약한 자를 보면 반드시 돕는 착한 성정을 지니고 있으며, 당시 백성들의 얼굴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줄 인물이다. 열혈 민초 분이로 분한 신세경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살아있는 눈빛 연기로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용 무휼은 훗날 조선 제일검이자, 내금위장에 오르는 인물이다. 또한, 깡촌 촌구석에서 태어나 글자 하나 모르는 무식쟁이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10남매의 장남으로, 제일검이 되어 집안을 일으키는 것이 일생의 꿈인 캐릭터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천호진,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 신세경, 윤균상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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