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걷는선비 심창민 이수혁 / 사진: 콘텐츠K 제공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밤을 걷는 선비’ 심창민이 추포 돼 이수혁 앞에 무릎을 꿇는 장면이 공개됐다. 결연한 눈빛의 심창민과 절절한 슬픔이 담긴 눈빛의 김소은, 이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이수혁의 모습까지 담겨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늘(9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측은 이윤(심창민 분)과 최혜령(김소은 분)의 애끓는 재회와 이를 지켜보는 귀(이수혁 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관군에게 추포되는 윤과 이 모습을 바라보는 백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윤의 눈빛에는 당혹스러움보다는 담담함이 묻어 나와 눈길을 끈다. 이어 관군 사이에 무릎을 꿇은 윤의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듯한 혜령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들의 애끓는 재회는 귀의 계략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귀는 혜령의 슬픈 얼굴을 살펴보며 희미한 미소를 지어 악랄한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사진 속 혜령은 중전의 당의를 벗고 하얀 수의를 입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혜령은 윤의 등장에 눈물을 글썽이며 애타는 마음과 윤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윤은 귀 앞에 무릎 꿇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눈빛을 뿜어내며 귀와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잡아 끈다. 이에 과연 귀가 어떻게 윤과 혜령을 한 장소로 모이게 했는지, 과연 윤은 귀에 맞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밤선비’는 이번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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