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제공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과 이진욱의 2단 공항키스신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11일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의 17년 우정을 한 방에 종결시키고 연인으로 다시 시작하게 만든 '2단 공항키스신'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14회 말미에서 하나는 차서후(윤균상 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파리로 떠나는 원을 붙잡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갔다. 하나는 시나리오의 첫 신이 생각났다며 원을 잡아 당겨 뽀뽀를 했고 "난 니가 좋아"라는 말과 함께 대담한 고백을 했다. 이에 원도 진한 키스로 하나의 고백에 화답했고 두 사람은 17년 우정을 넘어서 연인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지원과 이진욱이 키스신을 촬영하기 직전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진욱은 두 손에 대본을 들고 하지원과 호흡을 맞춰 보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촬영 직전까지 열정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호흡을 맞췄고 단번에 오케이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하지원과 이진욱이 키스하기 전 과정이 단계별로 이어져 있어 사랑스러운 뽀뽀로 시작해 진한 키스로 이어지는 '2단 공항키스'로 불리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 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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