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슈퍼주니어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9인조로 컴백한 슈퍼주니어가 어느 덧 데뷔 10주년, 11년차 아이돌 그룹이 됐다.
 
15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스페셜앨범 [데빌 Devil]의 발매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앨범을 냈다. 앞으로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1년 만에 새 앨범으로 다시 모였다. 특히, 지난 5월 군복무를 마친 예성이 이번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리더 이특은 새 앨범에 대해 “그동안 슈퍼주니어 앨범에 대해 많은 말이 있었다. 대표곡은 ‘쏘리쏘리 Sorry Sorry’였다. 하지만 이번 ‘Devil’을 통해 그 대표곡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데뷔 10주년인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뭐냐는 질문에, "2006년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나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열심히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규현이가 건강하게 회복하고 멤버 모두가 건강하게 활동하는 모습 때문에 더 단단하게 뭉치게 됐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타이틀곡 '데빌'은 저스틴 비버, 크리스브라운과 작업한 프로듀싱팀 스테레오타입스와 히트 작곡가 켄지가 슈퍼주니어를 위해 합작한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멜로디의 댄스곡. 지독한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솔직한 성향을 '데빌'의 성향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외에도 한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승환과 슈퍼주니어-K.R.Y. 가 함께한 락 발라드곡 'We Can', 장미여관과 슈퍼주니어-T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애시드 팝곡 '첫눈에 반했습니다', 자우림 김윤아가 작업한 락 장르의 'Rock'n Shine', 에피톤프로젝트가 선사한 발라드곡 '별이 뜬다', 멤버 동해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Don't Wake Me Up'과 'Alright'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6일 자정 새 앨범의 음원 전곡과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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