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현아 "막내 권소현 보면 늙는거 실감" 걸그룹 6주년 멘트 맞나요? / 사진 : '포미닛의 비디오' 제공


포미닛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이 공개됐다.

극사실주의 관찰 클립 프로그램 '포미닛의 비디오'로 국내외 팬들과 온, 오프라인에서 뜨겁게 소통하고 있는 포미닛이 지난 13일 방송된 2회에서는 6주년을 맞은 포미닛의 1박2일 캠핑기가 생생하게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미닛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휴가를 즐겨 5인 5색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오후 시간을 스포티하게 보내고 싶은 허가윤과 전지윤, 권소현은 서핑에 도전했다. 모래사장에 누워 파도를 가르듯 흙장난을 치는 등 귀여운 '허당 매력'을 드러낸 이들은 바다로 본격 뛰어들어 고군분투 서핑 체험으로 웃음을 안겼다. 파도 위를 넘실대는 보드 위에 일어서기를 수 차례, 바닷물 먹기가 일쑤였던 3인방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줬다.

혼자 전동 퀵보더를 탄 현아는 '11자 각선미'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래사장 위에서 돗자리를 펴고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으며 요가 삼매경에 빠진 남지현의 4차원 매력도 폭발했다.

캠핑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해가 저문 다음이었다. 고기와 소시지에 맥주를 곁들인 1차를 시작으로 버터에 설탕, 김치를 넣은 정체불명의 고추장찌개로 해장한 '2차'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좌충우돌 캠핑기가 펼쳐졌다. 최현석 셰프에 빙의돼 '허세 퍼포먼스'로 소금 뿌리기에 도전한 권소현, "음식 만들기에 실패하긴 처음이야"라며 당황하던 남지현, "배고파서 화가 날 지경"이라고 원성을 높인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 모두 팬들의 미소를 짓게 하는 귀여운 '허당 매력'을 엿보였다.

특히 '케이크 커팅식'을 가진 '3차'에선 멤버들의 훈훈한 마음이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에 손을 잡고 다 함께 "6주년 축하합니다"라고 노래한 포미닛. 여느 걸그룹처럼 아기자기한 느낌 없이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 여유 있게 기념일을 맞는 모습에선 보이그룹의 향기가 나기도. 멤버들 스스로도 당황한 듯 "우리 스타일 참"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실제로 이날 6주년을 기념한 밤에서도 "막내 권소현을 보면 우리가 나이 먹는 게 실감이 간다"며 "앞으로 멋지게 나이 먹자"고 다짐해 훈훈하면서도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포미닛의 비디오'는 5명 멤버들이 직접 기획, 연출, 출연까지 '셀프 3박자'로 완성한 영상을 모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돌의 낯선 모습을 아주 사소한 일상까지 파고들어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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