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이정재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암살> 속 이정재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노력이 전해졌다.

2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암살>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최덕문이 참석했다.

영화 <암살>은 조국이 사라진 시대, 독립군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과 임시정부대원 염석진(이정재),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하정우)까지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각기 다른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

<암살> 속에서 이정재는 두 얼굴의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을 맡았다. 촬영 현장 영상에서 이정재의 48시간 넘게 잠을 자지 않았다는 것과 15Kg를 감량해 63Kg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이정재는 "염석진이라는 캐릭터를 접근하기 시작할 때 가장해보고 싶었던 것 중하나가 정서를 최대한 많이 이해하고, 느낌적인 것을 자연스럽게 깊이를 가져가고 싶었다"라며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제일 컷다. 그러다보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준비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욕심을 전했다.

또한 그는 "몸무게를 줄이면서 날카롭고 위협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 여러가지 것들을 해내야하기 때문에 제가 여태까지 했던 방법들 외에 조금 더 다른 방법들을 생각해야했다. 그래서 그동안 느끼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 저를 좀 더 못살게 굴고 벼랑까지 몰고 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짜><전우치><도둑들> 최동훈 감독과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의 만남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암살>은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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