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종영소감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구혜선이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구혜선은 "색다른 캐릭터 해석에 대한 질책에 함께 작품을 이끌어가는 제작진과 배우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많았다. 내색하지 않고 늘 따뜻하게 대해주신 스태프들과 감독님, 선배님, 후배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블러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화) 20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 '블러드'에서 구혜선은 극중 완벽한 비주얼에 지성과 재력을 모두 겸비한 간담췌 외과 전문의 유리타로 출연, '블러드' 이전의 작품을 통해 보여온 캔디형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까칠하고 도도한 이면에 깊은 슬픔을 가진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초인적인 존재로 여겨지던 뱀파이어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재해석한 이번 드라마의 실감나는 모습을 담고자 뱀파이어의 본고장인 루마니아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던 구혜선은, 마지막화를 통해 공개된 루마니아의 현지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은 박지상(안재현 분)의 죽음 이후 지상과 리타 두 사람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홀로 루마니아를 방문한 리타의 마지막 방송 모습이다. 구혜선은 검은색 털모자와 코트를 입고 사랑에 아팠던 만큼 한층 성숙해진 여인의 향기를 풍기며 루마니아 현지를 이곳저곳 거닐었다. 또 아름다운 루마니아의 도시 풍경과 함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화보 비주얼을 뽐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블러드' 마지막화에서는 지상이 죽고 1년 후, 루마니아를 찾은 리타 앞에 지상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반전의 결말을 선보였다. 지상파 정극 사상 최초의 뱀파이어 물이자 국내 최초 판타지 의학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블러드' 팀은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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