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첫 日 팬미팅 성료 / 사진: 윌엔터 제공


배우 진이한이 팬들과 행복한 '화이트데이'를 보냈다.

지난 14일(토), 일본 시부야에서 6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첫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것. 특히 일본에서의 활동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전석매진을 기록, 1회 추가 공연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현지 반응으로 신 한류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등장한 진이한은 "일본에도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이 이렇게나 많이 계시다는 사실에 마냥 감사할 따름입니다. 많이 떨리지만 열심히 노력할 테니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설레는 표정으로 첫 인사를 전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공연 전부터 틈틈이 준비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현지 팬들을 감동시킨 그는, 곧이어 근황토크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본격적인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자신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MC의 질문에 귀여운 춤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를 마친 진이한은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직접 적은 질문에 답하는 'Q&A' 시간을 통해 위트있는 답변과 솔직 담백한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O.X퀴즈' 코너를 통해서는 배우 진이한은 물론, 무대 밖의 진이한의 모습까지 공유하며 팬들의 궁금증에 속 시원히 답한 것.

이와 함께, 팬미팅 장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건 진이한의 특급 팬서비스였다. 코너 진행 중 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가 하면, 자신이 손수 준비한 특별한 사진에 싸인을 해 선물하는 등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 특히 드라마 촬영장에 와준 현지 팬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며 다정한 인사를 건네기도 해 객석의 팬들을 감동케 만들었다.

이렇게 팬들과의 행복한 두 시간을 보낸 진이한은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고 여러 말이 떠오르지만, 그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아이시떼루요(사랑합니다)"라며 벅찬 마음을 담아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준비한 또 한 곡의 노래를 선사,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과시하며 팬미팅을 감미롭게 끝맺었다. 더불어 행사 후 돌아가는 팬들을 문 앞에서 하이터치와 함께 따스한 인사로 일일이 배웅하며 식지 않는 팬사랑을 과시해 진정한 '팬바보'로 등극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의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진이한은 최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 연출 주동민)에서 주인공 최동석 역을 맡아 활약했다. 현재 진이한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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