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 연애 스타일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이민호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에서 넝마주이 생활을 하다 강남 개발의 이권 다툼에 휘말리게 된 '종대' 역을 맡은 이민호는 극 중 자신을 거둬준 정진영의 딸로 나오는 AOA 설현과의 애틋한 감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민호는 "일단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사랑하게 된 사람이 친여동생은 아니지만, 가족 구성원이고 동생으로 지낸다. 그리고 다른 남자도 있다. 저는 공감하기 싫을 것 같다. 여자를 바라보며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건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해봐서 그렇게 어려운 감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실제 연애스타일은 어떠냐고 묻자 그는 "저는 확신이 드는 순간부터 직진하는 편이죠"라며 "그런데 여동생은 아무래도 쉽진 않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지었다.

이어 이민호는 연애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이성에 눈뜬 10대 어느 시점부터 연애는 항상 하고 싶었다"라며 "그런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하자는 계획이다. 벌써 1년 치 계획을 거의 다 짰다. 연애를 한다해도 올해는 힘들 것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한편, 이민호가 느와르 변신을 해 화제를 모은 작품 <강남 1970>은 지난 21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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