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성혁 / FNC엔터 제공


성혁이 KBS 2TV ‘1대 100’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이웃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지난 11월 4일 방송된 ‘1대 100’에서 100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한 성혁은 최근 홀트아동복지회와 강동구청에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성혁은 고심 끝에 기부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0.4%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미혼모의 딸인 장비단의 친부 역할 문지상을 연기하며 느꼈던 아픔이 기부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성혁은 홀로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모자가정에 도움을 주는 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를 함으로써 아동이 어머니의 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성혁은 학창시절을 보낸 지역 사회의 소년소녀가장 위탁가정을 돕기 위해 강동구청을 또 다른 기부처로 결정했다.

올해 ‘1대 100’ 첫 1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우승 상금으로 5000만원을 획득한 성혁은 당시 마지막까지 대결을 펼쳤던 도전자가 “봉사활동에서 쓸 청소기가 필요하다”고 했던 말을 잊지 않고 청소기를 선물하며 두 가지 약속을 모두 지켰다.

성혁은 10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누구에게 잘 보이려, 아니면 가진 게 많아 기부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저라는 미천한 사람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입니다. 정말 운이 좋아 상금을 타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한없이 행복합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성혁은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스타 셰프 이지건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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