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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김재중, 첫 촬영부터 '팔 깁스' 연기 투혼
'스파이' 김재중이 첫 촬영부터 팔 깁스 연기 투혼을 펼쳤다.
2015년 1월 9일(금) 첫 방송될 KBS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에서 김재중은 국정원 정보 분석관으로 비상한 두뇌와 탁월한 관찰력을 갖춘 선우 역을 맡았다.
김재중이 맡은 선우는 일할 때는 냉철하지만, '아들 바보' 엄마 혜림(배종옥)과는 훈훈한 모자로, 연인 윤진(고성희)과는 달콤한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중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김재중은 현장 스태프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촬영이 잠시 중단된 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고 동선과 감정선에 대해 철저하게 맞춰보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김재중은 한쪽 팔에 깁스를 하고도 주위의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온 신경을 쏟고 있는 모습을 100% 소화해내며 '천재 국정원 요원'의 자태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그는 촬영 시작 한참 전부터 미리 도착해 깁스 분장에 공을 들였다. 김재중은 자연스럽게 부상 연기를 펼쳐 선우 캐릭터에 빈틈없이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제작사 아이엠티브이 측은 "김재중이 첫 촬영인데도 불구하고 실제 국정원 요원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의 비주얼과 극 중 선우 역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KBS 금요 미니시리즈의 첫 주자인 '스파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 드라마로,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다.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스파이'는 2015년 1월 9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