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빅매치2' 주인공에 최민식 추천 / 사진 : 더스타DB, 호호호비치 제공


이정재가 '최익호'의 뒤를 이을 경주마로 배우 최민식을 꼽았다.

최근 '빅매치'(감독 최호)의 개봉을 앞두고 도심 한복판에서 에이스(신하균)가 설계한 게임의 말이 되어 뛰고 구르고 싸우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을 보여줘야 했던 이정재의 캐릭터의 후계자를 지목해 달라는 질문에 그는 배우 최민식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익호'를 잇는 경주마의 조건으로 "나이가 많았으면 좋겠는데"라며 웃음을 띠다가 "최민식?"이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한 번 뛰라고 해봐라, (최)민식이 형이 막 헐떡거리며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밝혀 막역한 형 동생 사이임을 과시했다.

이정재와 최민식은 앞서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현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있는 사이기도.

이정재는 '빅매치'에서 주인공 '최익호'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준 액션 중 가장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이에 그는 "보시는 분들은 액션에 유머적인 요소들이 많이 숨어있고, 디자인 자체가 게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 힘들게 보시지 않으실 텐데, 하는 사람은 더 힘들었다"라며 고충을 설명했다.

'빅매치'에서 '최익호' 역을 맡은 이정재는 '형을 구하라'는 미션을 두고 '에이스'(신하균)가 서울 도심에 설계한 게임판 위에서 최고의 게임 캐릭터가 돼 강력계 형사들이 포진된 유치장을 탈출하고, 맨몸으로 60여 명의 전투경찰 부대의 방어를 뚫는다. 또한, 그는 불법 도박장에 잠입해서 조폭들을 홀로 상대해내고 몇백 명이 있는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선 자신과 형에게 설치되어있는 폭발물을 제거해야 하는 미션을 클리어해낸다.

한편, 액션의 90%이상을 직접 소화했다는 이정재의 통쾌하면서도 짜릿한 게임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빅매치'는 11월 27일 개봉해 개봉 첫 주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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