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도지한→김상호…같은 '우진' 사랑할수 있나요? / 사진 : NEW 제공


'우진'이라는 한 사람이 자고일어나니 도지한에서 김상호가 됐다.

'20인 1역'이라는 사상 초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제/ 감독 백)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한효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1월 6일(목) 배우 김대명이 첫 번째 '우진'으로 변신해 첫 촬영을 마친데 이어 두 번째로 도지한과 김상호가 나서 상반된 외모의 '우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이웃사람>, <타워>,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 '돈의 화신'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왔던 도지한은 극 중, 살인미소가 매력적인 꽃청년 '우진'으로 분해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촬영을 마친 도지한은 "<뷰티 인사이드>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영화다. 이런 획기적인 대형 프로젝트에 최고의 선배님들과 나란히 같은 역을 맡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이다" 라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꽃미남 외모의 도지한과 전혀 다른 비주얼의 '우진'으로 변신한 또 다른 인물은 바로 충무로 대표 감초배우 김상호.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참 좋은 시절'부터 영화 <소원>, <해무>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하며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발휘해 온 김상호는 "시나리오를 읽은 순간, 비록 적은 분량이지만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은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전작에서 주로 친근한 외모를 지닌 옆집 아저씨 캐릭터를 도맡아 왔던 김상호는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서 처음으로 멜로 영화의 남자 주인공으로 변신, 그가 선보일 첫 멜로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충무로의 주목 받는 배우들이 20인 1역으로 '우진'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 '우진'을 맡은 배우들의 촬영 소식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며 이는 2015년 상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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