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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iKON 세 번째 합격자는? '16세 정찬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iKON’에 합류하게 될 세번째 멤버는 정찬우로 밝혀졌다.
6일 0시 YG 공식 블로그 (www.yg-life.com/)를 통해 ‘MIX & MATCH FINAL iKON MEMBER &8211; 6th MEMBER’라는 타이틀로 이미 확정된 멤버 B.I, BOBBY, 김진환, 구준회, 송윤형에 이은 6번째 멤버로 정찬우가 발표되며 이변을 낳았다.
첫번째 합격자 구준회, 두번째 합격자 송윤형과 마찬가지로 정찬우의 발표 시각에도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정찬우’가 1위를 차지했고, YG 공식 블로그인 ‘yg life’, ‘아이콘’, ‘김동혁’ 또한 10위권 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YG 공식 블로그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연속 멤버 발표 시간대에 맞춰 접속자가 동시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돼 이례적인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올해 만 16세의 가장 어린 멤버로 합류하게 된 정찬우는 서바이벌 오디션 ‘WIN:Who Is Next’에서 WIN B팀으로 활약한 기존 6명의 멤버들과는 달리, 이번 믹스앤매치에 뒤늦게 합류한 연습생이다. 늦은 합류에도 잘생긴 이목구비로 시선을 모았고 성실함과 빠른 습득력, 타고난 실력으로 가장 빠르게 적응했다. 지난 한중일 글로벌 투표 및 팬미팅 현장에서 고유번호 5번의 정찬우는 “iKON에 귀여운 막내로 합류하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믹스앤매치 1화에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정진형과 정찬우의 투입을 알리며 “실제로 연습한 시간이 두 달 정도밖에 안됐다”고 언급했고, 이어 “매주 연습과정을 지켜보고 있는데 빨리 늘고 있다. 아마 '믹스앤매치'를 하는 동안에도 엄청 늘지 않을까”라고 말해 두 연습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이어진 첫 월말평가에서 정찬우에게 “팀과 가장 잘 어우러졌다”고 평가했다.
정찬우는 파이널매치 ‘프리매치’에서도 그린데이의 ‘Basket Case’ 무대로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B.I팀(B.I, 송윤형, 정찬우)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1등을 차지, 콜라보레이션 매치 당시에도 팀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와 함께 서바이벌 내내 단 한번도 탈락자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
특히 정찬우는 2008년 KBS2 드라마 ‘대왕세종’,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 2009년 SBS ‘카인과 아벨’ 등에 아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먼저 데뷔한 바 있다. 이어 2013년 최고의 인기 드라마 SBS ‘상속자들’에서 주인공 ‘김탄’ 역의 이민호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력의 소유자다.
총 7명의 멤버 중 이미 확정된 B.I와 BOBBY, 김진환에 이어 'iKON'으로 합류하게 된 구준회, 송윤형, 정찬우가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단 한 자리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오늘(6일) 밤 11시 ‘믹스앤매치’ 최종회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iKON'은 YG 보이그룹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며, 15일과 16일 나고야를 첫 무대로 개시되는 빅뱅 일본 5대 돔투어의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끼와 개성을 선보이며 본격 데뷔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