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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액션청춘' FT아일랜드 송승현 "김하늘과 멜로영화 찍고파"
영화 '레디액션 청춘'에서 열연한 FT아일랜드의 멤버 송승현이 남다른 연기욕심을 보였다.
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레디액션 청춘'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감독 김진무, 박가희, 주성수, 정원식을 비롯 배우 동해, 남지현, 구원, 정해인, 송승현, 서은아가 참석했다. 영화 '레디액션 청춘'은 액션과 청춘이라는 두 가지 소재로 4가지의 에피소드가 구성되어 있는 옴니버스 무비.
인터넷으로 만나 은행털이에 성공한 세 명의 그 후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 믿을 놈 없다'에서 열연한 FT아일랜드의 멤버 송승현은 이날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어렸을 적 꿈이 영화배우였는데 저는 오늘 꿈을 이뤘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맡아보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그는 "뮤지컬 세 작품 하면서 살인마, 의사, 삼총사의 밝은 모습 등 다양한 캐릭터를 해봤지만 영화는 다르더라. 연구하는 것도 다르고"라며 "한 번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싶다. 멜로 영화를 좋아하는데, 좀 찌질하지만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바치고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관객을 울리는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에 멜로영화에서 함께 하고 싶은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그는 "상상만으로 좋다"라고 웃으며 "찍게 된다면 김하늘 선배님과 해보고 싶다. 영화를 많이 봤는데 연기하시는게 솔직하게 잘 표현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함께 연기해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성급히 "남동생이라도"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청춘이라는 연결고리 속에 학창시절, 학교 폭력, 돈, 입대 등 다양한 고민을 밀도있게 풀어낸 영화 '레디액션 청춘'은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