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인' 최우식 / 사진 : 필라멘트 픽쳐스


최우식이 열연한 영화 <거인>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몰고 온 영화 <거인>(감독 김태용)에서 '영재' 역을 맡은 최우식이 새로 신설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입증시키며, 부산이 선택한 새로운 신예 스타의 탄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비전 부문과 뉴커런츠 부문에 출품된 한국 영화의 출연 배우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배우상'을 신설한 가운데, <거인>의 최우식이 첫 수상자로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거인>에서 최우식인 연기한 주인공 '영재'는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겐 불쌍하게 보이기도 하고 착하게 굴지만,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선 후원물품을 훔치기도 하고 거짓말을 하는 등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인물.

이에 공개된 스틸 컷 속에서 최우식은 영재에 빙의된 모습을 보여준다. 최우식은 정면이 아닌 다른 곳을 응시하며 눈치를 보는 모습과 홀로 바닥에 엎드려 있는 모습, 웅크리고 앉아 눈을 내리깔고 멍하니 한 곳을 응시하는 장면, 눈물이 가득 고인 채 오열을 앞둔 모습을 통해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없는 영재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고 있는 것.

'올해의 배우상'으로 최우식을 첫 번째로 선택한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때묻지 않은 맑은 눈을 가진 배우 최우식은 비록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많은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생각해 그의 미래를 응원하고 싶다"고 선정한 이유를 밝힌 것 처럼 영화 <거인>을 통해 새롭게 대중들 앞에 설 최우식의 모습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속 깊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영화 <거인>에서 '영재' 역을 맡은 최우식에 대한 기대감이 더하고 있는 가운데, <거인>은 11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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