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캬라멜 '나처럼 해봐요' 오캬 따라하기 열풍 / 사진 : 플래디스 제공


오렌지캬라멜이 독보적인 유니크함과 중독성의 '나처럼 해봐요'로 다시 한 번 가요계를 뒤흔들고 있다.

오렌지캬라멜은 멤버들의 상큼발랄한 이미지와 섣불리 시도 하지 않았던 콘셉트에 도전하며 최고의 콘셉트돌로 손꼽히고 있다. 오렌지캬라멜의 콘셉트를 사람들이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 들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된 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렌지캬라멜은 데뷔곡 '마법소녀'로 범상치 않은 등장을 했다. 애프터스쿨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에 간단한 동작들이 반복되는 안무구성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오글거린다'는 의견 등 비판적인 시각 역시 존재했다. 하지만, '마법소녀', '아잉'에 이어 '방콕시티', '립스틱'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오렌지캬라멜의 색을 선보였고, 그 결과 독보적인 콘셉트돌로 인정받게 되었다.

오렌지캬라멜의 성공 뒤에는 신선한 콘셉트를 뒷받침하는 춤이 존재한다.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의 애프터스쿨 군무와는 달리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를 선보였다. '마법소녀'에서는 '부끄부끄', '난 몰라 난 몰라' 등 반복되는 가사에 맞춰 손을 반복교차하는 춤으로 중독성에 힘을 더했으며, '아잉'에서는 가사를 직설적으로 표현했고, '상하이 로맨스'에서는 무술 동작을 차용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런 오렌지캬라멜 특유의 안무는 '까탈레나'에 이르러서는 이름까지 얻으며 더욱 사랑받기 시작했다. 'ㅋㅋㅋ춤'과 '깔롱춤', '호이호이춤'으로 불리는 '까탈레나'의 안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음식 콘셉트 의상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2014년 '까탈레나' 열풍을 주도했다.

'나처럼 해봐요'에서도 오렌지캬라멜은 '월리를 찾아라'와 착시를 이용한 의상에 쉽고 단순한 동작만으로 완성되는 '지목댄스', 나팔을 부는 것 같은 손동작의 '나팔댄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고무줄 댄스'까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라하고 싶게 만드는 마력의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하고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움직임이 많은 탓에 '전신 다이어트 댄스'라고 불리며 많은 여성 팬들이 따라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는 후문이다.

오렌지캬라멜을 유니크 콘셉돌로 만들어준 신선한 콘셉트의 뒤에는 중독성으로 뒷받침해주는 멜로디, 가사와 안무가 있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안무로 국내외 커버댄스와 패러디 바람을 몰고 왔던 오렌지캬라멜 인만큼 이번 '나처럼 해봐요'는 제목 그대로 '오캬 따라 하기' 열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렌지캬라멜은 지난 18일 '나처럼 해봐요'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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