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 순수청년-사이코패스 오가는 상반된 연기 '같은 얼굴, 다른 느낌' / 사진 : KBS '고양이는 있다' 방송 캡처, tvN '갑동이' 방송 캡처


배우 현우의 상반된 열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와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우가 두 작품 속 전혀 다른 특성의 캐릭터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고양이는 있다' 속 현우는 사진작가의 꿈을 위해 과감히 로스쿨을 휴학하고 현실에 도전하는 순수청년 염치웅 역이다. 총명한 듯 하지만, 이따금 엉뚱하고 허당기 있는 매력으로 시청자의 보호본능을 유발한다.

반면 '갑동이' 속 현우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 갑동이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소름 돋는 표현력을 선보였다. 사이코패스 연기에 완벽 몰입한 그는 희번덕거리는 눈빛과 오싹한 미소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두 작품 속에서 순수 청년과 사이코패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이목을 집중시킨 현우는 동일인물의 연기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변신으로 연기력 호평을 이끌고 있다.

한편,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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