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오프닝 세월호 참사 애도 / 사진 : 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콘 오프닝이 진정성 있는 '세월호 애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지난달 16일 벌어진 '세월호 참사'로 6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개콘 오프닝 모습.

출연진 전원이 검은 옷과 노란 리본을 착용해 등장해 개콘의 맏형 3인방인 김대희, 박성호, 김준호가 차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대희는 "세월호의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고,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으며 박성호는 "과연 세상의 어떤 말이 위로가 되겠느냐. 누구보다 고통 받았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정에서 그리고 지금까지도 헌신적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에게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개콘 오프닝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개콘 오프닝, 세월호에 대해 다시 생각했습니다", "개콘 오프닝, 세월호 참사 잊고 있었네요", "개콘 오프닝, 세월호에 희생당한 학생들에 다시 한 번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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