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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엔젤아이즈로 진지한 연기자 모습 보여줄 것"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가 국내 첫 드라마 출연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 13층에서는 배우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정진영, 공형진, 빅뱅 승리가 참석한 가운데 SBS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 윤지련, 연출 : 박신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승리는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연기자 선배인 탑 형은 나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연기할때 쏟아달라고 응원해줬다. 내가 갖고 있는 재능과 끼를 멤버들이 너무 좋아해준다"고 전했다.
승리는 또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때, 미국의 텍사스에 살다가 충청도 사투리와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풀어갈까 고민도 많았다"라며 "처음부터 컨셉이 주어진 캐릭터가 오히려 연기하기 더 편하다고 선배님들이 응원해 주셨다. 특히, 공형진 선배님이 캐릭터를 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극 중 승리는 인명구조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으로 119 구조대원이 된 '테디 서' 역할을 맡아 충청도 사투리에 영어를 구사하는 캐릭터로 분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청춘 멜로. <야왕>, <유령>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PD와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4월 5일 밤 9시 4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