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의 유아인 / 사진: JTBC 제공


유아인이 배우로서 자신이 가진 경쟁력을 언급했다.

유아인은 24일 인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밀회' 기자간담회에서 '20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다른 배우들과는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경쟁력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을 나만의 좋은 색깔이 만들어져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유아인은 "배우인데 왜 다 똑같은 것만 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티스트인 줄 알고 일하고 있는데 왜 다들 개성을 무시하고, 튀는 걸 싫어할까? 1,2,3등을 하려고 할까? 자기것을 하고 모두 자신이 1등을 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이상하게 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배우관을 차분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유아인은 "누군가를 디스하려는 것도, 내가 대단한 아이라서도 아니다. 배우는 자기것을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나도 두렵고 겁이 나지만 그럼에도 '나를 잃진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로, 지난 18일 방송된 2회 시청률이 3.10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밀회' 3회는 24일(오늘)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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