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첫날밤 굴욕 / 사진 : MBC '기황후'


백진희가 첫날밤 굴욕을 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기황후' 8회분에는 타환(지창욱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대례식을 치르고 부부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나실리의 아버지 연철(전국환 분)은 타나실리에게 첫날밤에 회임을 해야한다고 당부했고 타나실리는 걱정말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타환은 첫날밤 교육을 하는 내관에게 이미 "도무지 마음이 가지 않는다. 타나실리 얼굴만 보면 연철 승상의 얼굴이 겹쳐진다"라며 속내를 털어놓았던 상황.

또 황태후(김서현 분) 역시 타환에게 "타나실리와 합방하되 절대 회임을 시켜서는 안된다"라고 당부하며 자신이 간택한 후궁에게 후사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타환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연철 승상의 피가 섞인 자식은 절대 낳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첫날 밤 타나실리는 타환에게 술을 따르고 연거푸 술만 마시던 타환은 만취상태로 타나실리가 누워있는 침대로 왔다. 타나실리는 "어서 지친 옥체를 이곳에 묻으십시오. 소녀의 몸과 마음은 이제 폐하의 것이옵니다"라고 유혹했지만 만취한 타환은 그대로 얼굴을 묻은 채 잠들어 첫날밤의 굴욕을 맞게 됐다.

백진희 첫날밤 굴욕에 누리꾼들은 "백진희 기황후 연기 장난아냐, 유혹하는데 넘어갈뻔", "백진희 악녀연기도 대박이다 귀여워", "백진희 기황후 변신 탁월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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