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엄지원 / 더스타DB


배우 엄지원이 영화 <소원>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선정하는 '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002년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한 엄지원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명품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여우주연상 수상은 데뷔 11년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소원’에서 소원이 엄마 미희로 분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열연한 엄지원은 섬세한 감정연기로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캐릭터로 탄생시켰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엄지원의 이러한 활약은 오는 22일 개최될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이어져 그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33회째를 맞는 '영평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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