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윤하, "이효리 선배는 내게 해 같은 존재" 컴백 소감
2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서는 가수 윤하의 두 번째 미니앨범 [JUST LISTEN]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국내외 취재진과 많은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봄은 있었다'를 비롯, 'Fireworks',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등 세 곡을 열창했다. 배우 박기웅이 우정출연한 타이틀곡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약 10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윤하는 지난 2012년 7월, [Supersonic]으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국내 여성 보컬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지난 3월 나얼과의 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니야'를 공개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휩쓴 그녀는 이번 두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음악적으로 한 층 더 성숙미를 보여줬다.
윤하는 이날 쇼케이스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콜라보레이션 콘셉트다. 많은 뮤지션들과 공동작업한 앨범이라 어쩌면 내 앨범 중 가장 맘에 든 앨범이라고 자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색채가 강한 뮤지션들이라 작업 과정에서 의견 충돌(?)은 있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한다. 특히, 윤도현 선배님은 내게 곡을 줄 때 생색을 많이 냈다"고 농을 던져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효리, 2PM 등 5월 가요대전 속 컴백 소감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이효리 선배님 앨범이 기대된다. 그녀는 내게 '해 같은 존재'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무척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하의 이번 앨범은 나얼을 비롯, 윤도현, 하림, 린, 스컬, 칵스, 어반자파카 등과 왕성한 활동을 한 스코어와,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아이유' 등 스타를 배출한 인기 작사가 김이나 등이 참여해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또한,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는 윤하가 직접 작곡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살려 더욱 세련된 곡으로 탄생한 이 곡은 이별 후 겪는 여자의 아쉬움 깃든 마음을 직접적인 표현의 가사와 함께 담아냈다.
이날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하는 3일(내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