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 KBS '최고다 이순신' 예고영상 화면캡처, 에이스토리


<내 딸 서영이> 후속작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예고편이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2가지 버전의 예고편에서 각각 채플린과 먼로 분장을 한 아이유는 "내 이름은 이순신. 사람들은 인생이 연극무대 같다고 합니다"라고 내레이션을 시작하면 "기쁘고, 슬프고, 화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 인생. 힘을 냅시다"라는 말과 함께 드라마의 내용이 교차 편집되어 앞으로 시작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아이유는 거리에서 전단지가 얼굴에 붙는 장면을 연출하다 종이가 잘 붙지 않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촬영해야만 했는데 성실한 모습으로 수차례 반복한 끝에 성공,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조정석 역시 감독에게 OK사인을 받고도 내키지 않는 장면에서 재촬영을 하며 완벽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상대배우의 긴장을 풀어주려 재미난 이야기로 분위기를 띄운다던가 여유와 재치로 현장을 리드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조정석이 상대역이라니 주변 여자들이 다 부러워하고 안 친한 친구들한테까지 연락이 올 정도였다"고 전했고, 조정석도 "가족들한테까지 도둑놈 소리를 들었다. 내 핸드폰은 아예 마비가 됐다. 이순신 최고! 아이유 최고"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만들어갈 커플은 어떤 모습이 될까라는 질문에 조정석은 "순신이의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가는 과정에서 사랑이 싹터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아이유는 "실제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많이 투닥거리고, 유치하게 싸우고 해서 별로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친구나 오누이 같은 모습으로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를 그려가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3월 9일 첫 방송.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