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JYJ가 일본 에이전시 에이백스(AVEX)와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오늘(18일) 일본 동경지방재판소는 "에이벡스는 JYJ의 일본 내 독점 매니지먼트권을 주장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에 대해 약 6억 6천만 엔(약 78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어 동경지방재판소는 "에이벡스가 씨제스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을 공지했다고 인정하고 씨제스 대표 개인에 대해서도 손해배상금 약 100만엔(약 1,100만 원)을 지급하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JYJ는 지난 2009년 11월 SM에 대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받은 후, 소속사 씨제스를 통해 2012년 2월경 에이벡스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양측의 의견이 충돌되자 에이젝스는 같은 해 9월 일방적인 공지를 통해 허위주장을 토대로 JYJ의 일본 내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지시켰다.

씨제스 측은 "일본 사법부가 에이벡스가 JYJ에 대한 일본 내 방해활동을 인정하고 이를 금지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JYJ의 일본 내활동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JYJ는 지난 11월 전 소속사였던 SM 엔터테인먼트사와의 전속 계약 분쟁이 양측 합의로 마무리 된데 이어 모든 법적 소송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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