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배우 조승우가 이요원에게 신선하면서도 로맨틱한 들꽃 프러포즈를 선보인다.

오늘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 15회에서 조승우(백광현 역) 탕약을 달이고 있던 이요원(강지녕 역)에게 원숭이를 통해 들꽃 한 송이를 전해주며 마음을 드러낸다.

'들꽃 프러포즈'는 극중 조승우가 사복시에 있을 때 키웠던 원숭이를 훈련시켜 이용했다는 점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프러포즈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 또, 조승우가 처음으로 이요원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라는 점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마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조승우와 이요원은 추운 날을 버텨내기 위해 두꺼운 겉옷으로 중무장한 상태에서 대본을 읽고 대사를 맞추는 등 촬영을 준비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요원에게 꽃을 전해줘야 하는 원숭이가 갑자기 들고 있던 꽃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백광현과 강지녕이 만들어가는 독특한 러브라인이 원숭이로 인해 재미와 웃음을 주면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승우와 이요원이 출연하는 <마의>는 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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