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착한 남자' 떠나보내며 "후회없이 행복했다"

문채원이 '착한 남자'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 남자')'에서 때로는 독한 모습으로, 순수한 모습으로 마루(송중기 분)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준 은기역의 문채원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문채원은 종영일에 하루 앞선 15일 드라마 촬영을 모두 마친 뒤 "'착한남자'는 서은기를 보고 주저 없이 선택한 작품이였다. 진심으로 은기를 사랑했기에 지난 5개월동안 오로지 서은기로 지내려 했고, 그렇게 지냈던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너무도 많은 분들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밤을 새워도 웃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에게 '착한남자'는 후회 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또한 "두 가지 캐릭터를 한 작품에서 표현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서은기라는 캐릭터가 지금껏 보아온 멜로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였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 아이의 상처, 아픔, 사랑을 제대로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는데 은기에 대한 지지와 사랑이 담긴 많은 글들을 보며 잘 전달이 된 것 같아 기쁘고,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여전히 서은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착한 남자' 결말은 예상과 달리 강마루(송중기 분)과 서은기(문채원 분)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착한 남자 반전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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