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 사진 : KBS2 '적도의 남자'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에 시청자들이 아쉬운 한숨을 지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적도의 남자' 19회에서 엔딩장면 없이 갑자기 방송이 중단되며 오프닝 타이틀과 함께 자막으로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 남자 19>회를 마치고 내일 이시간에 마지막회가 방송됩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특히, 이장일(이준혁 분)이 부친의 사망에 분노해 진노식(김영철 분)을 찾아가 절규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화면이 정지되며 오프닝 장면으로 넘어가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에 '적도의 남자' 제작진은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 '제작 지연에 의한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

'적도의 남자' 공식사과 문에서 "'적도의 남자' 19회 방송 중 제작 지연으로 인해 방송에 차질이 빚어진 점에 대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정중한 사과를 건넨 뒤 "미처 방송되지 못한 내용은 20회에 연결돼 방송된다. 다시 한 번 제작 지연에 의한 방송 사고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거듭 사과를 건넸다.

한편, 수목드라마 세 편이 모두 종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AGB닐슨 기준으로 KBS2 '적도의 남자'는 시청률 14.3%를, MBC '더킹 투하츠'는 12.1%, SBS '옥탑방 왕세자'는 1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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