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심경 고백, "여전히 서로 존경하고 신뢰해" 각종 루머 부인

오정연 심경 고백이 화제다.

3월 3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아나운서 오정연과 농구 선수 서장훈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정연은 '연예가중계' 제작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회의 중이다"라고 짧게 말한 뒤 메일을 통해 서면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오정연은 "최근 몇 달 사이 불거진 성격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어려운 결정에 이르게 됐다. 인터넷상에서 추측된 이혼 사유와 루머 등은 이미 작년에 법원의 판결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이혼 결정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이유들은 분명 허위임을 밝힌다. 저희 두 사람 간 아이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보도 또한 사실과 다르다. 신혼 때부터 현재까지 살던 집에서 쭉 함께 거주 중이면서 별거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서로에 대한 존경과 신뢰 잃지 않고 있다"고 여러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오정연 심경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정연 심경 고백 안타깝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저렇게 꼭 다 파헤쳐야만 하나”, “오정연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1년 간의 열애 끝에 2009년 5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 3월 29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송 중임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