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스타 최수영 기자, star@chosun.com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와 연기자로 변신한 前멤버 유소영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

가희는 17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모완일 / 제작 홀림 & CJ미디어) 제작보고회에서 유소영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을 통해 유소영과 3년 만에 재회한 가희는 "감독님과의 첫 미팅 날 유소영과 함께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서로 연락을 하지 못해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고 살았다. <드림하이2>를 통해 인간관계도 개선되는 것 같다"며 여유롭게 대처했다.

가희는 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소영은 지난 2009년 건강상의 이유로 애프터스쿨을 공식 탈퇴하고 2010년 톱스타 고소영이 소속되어 있는 더포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기자로 변신했다. 이후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에서 개념상실 된장녀 이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이번 <드림하이2>에서는 엉뚱소녀 박순동 역을 맡았다.

한편, <드림하이2>를 통해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가희는 걸 그룹 '슈크림' 멤버이자 기린예고의 새로운 댄스 교사로 부임하는 현지수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최고의 아이돌 '이든'과 '허쉬', 기린예고 돌+아이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꿈을 향한 열정의 드라마로 오는 3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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