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식 입장 / 사진 : '2011년 KBS 연예대상'


KBS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지난 해 '2011년 KBS 연예대상'에서 기존에 공개된 대상 후보에 없던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대상을 준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 홈페이지 '시청자 상담실'에 한 네티즌은 "애초 대상 후보가 아닌 '1박2일' 팀의 단체 대상 수상은, 대상 수상자가 누구냐에 대한 기대를 안고 끝까지 시청한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항의 글을 올렸다.

이에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이 KBS 예능 프로그램에 미친 공헌도도 높게 평가했지만, 지난 2007년부터 5년 이상을 대표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공을 인정했다"라며 KBS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애초 대상후보였던 이승기 개인 혼자에게 대상을 주는 것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1박2일' 팀에게 대상을 주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강호동의 연예계 잠정 은퇴선언이라는 위기 순간에서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등 5명이 혼연일체로 단합해 시청률 상승을 이뤄 이를 높이 평가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박2일' 팀의 공동 수상은 '2011년 KBS 연예대상'의 최대 이변으로 꼽혔으며, KBS에서 최초 '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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