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양진우 / 판타지오 제공


2년 만에 부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1TV ‘2011 TV 문학관’의 첫 작품 ‘광염 소나타(극본 이란, 이주연 연출 이민홍)’의 주인공 양진우가 광기 어린 맨발의 피아니스트로 변신해 오늘 밤 시청자들을 찾는다.

한 천재 음악가가 창작의 고통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광염 소나타’에서 양진우는 광기 어린 피아니스트 ‘백성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양진우는 극 중 천재 피아니스트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열정적인 맨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약 다섯 시간 동안 촬영된 이 장면은 극 초반, 주인공이 가진 베토벤의 광기와 쇼팽의 천재성이 동시에 보여지는 대목으로 양진우는 신들린 피아노 연주 장면을 위해 실제 피아니스트로부터 연주뿐 아니라 모션 지도까지 받으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촬영 당시 현장에 있던 스텝들은 “양진우가 쌀쌀한 가을 날씨에 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촬영에도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맨발로 피아노 페달을 밟으며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의 감정, 표정, 대사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며 그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김동인의 동명 원작을 현대로 옮겨와 재각색한 작품인 ‘광염 소나타’는 2년 만에 부활하는 ‘TV문학관’의 첫 포문을 열며 오늘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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